
이 운동은 2023년 3월 1,000명에서, 2024년 1월말 6,300명으로 증가했고, 같은해 9월 1만명을 달성했다.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1만 5,000명을 돌파한 것.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시장실에서 1만 5,000번째 기후의병 가입자인 최 모씨를 만나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1만 5천 명이 넘는 기후의병이 모인 것은 나라를 지킨 의병 정신을 이어받아 지구를 지키려는 광명시민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일"이라며 "지구를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뜨거운 실천 열기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강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모 씨는 "잦은 폭우와 폭염을 겪으며 기후 위기가 이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느꼈다"며 "지구를 지키는 기후의병으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부터 힘써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후의병들의 참여는 놀라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사업에 등록된 실천 건수는 지난 7월 기준으로 103만 건에 달하며, 이를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는 약 206톤에 이른다. 이는 10년 된 나무 5만 7,000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정책들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광명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