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월 2일 오후 7시 23분쯤 거제시 옥포동 한 대형마트 완구매장에서 고양이 가면과 털장갑 등 인형탈을 쓴 채 흉기 2자루를 들고 허공에 휘두르면서 돌아다니거나 흉기로 가판대를 찍는 등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테이저건 등으로 경고한 뒤 흉기를 내려놓은 A 씨를 제압 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행히 A 씨 범행으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경찰창이 공개한 마트 내 CC(폐쇄회로)TV 영상 등에 따르면 양손에 흉기를 든 A 씨는 도망치는 아이들을 쫓았으며, 우산을 들고 제지하는 직원에게 달려들어 그를 위협하기도 했다.
또 체포 직후 경찰관이 "흉기를 왜 들고 있냐"고 묻자, A 씨는 "야옹", "그건 말할 수 없다냥" 등 고양이 흉내를 내며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 병력이 있던 A 씨는 병원에 강제 입원 조처됐고,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