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복부에 부상을 입고 있는 것을 발견, 119 구급대와 공조해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40대 남성 1명과 30대 남성 1명, 30대로 추정되는 여성 1명 등 3명이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흉기 난동의 피해자로 파악됐다.
사건의 피의자로 알려진 또다른 40대 남성 A 씨는 범행 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다.
해당 프랜차이즈 점포 사장인 A 씨는 본사 측과 가게 인테리어 문제로 갈등을 빚어 왔으며, 이날 영업 시작 전 가게로 찾아온 피해자들을 상대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주기적으로 인테리어를 새로 하라고 요구하고 본사에서 지정한 업체를 이용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맹업체 운영자(A 씨)가 거기에 수익을 납부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이 본사 측 임직원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요신문i'는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 측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피자 가게가 있는 건물 내 미용실 직원은 "출근이 늦어 (사건)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면서 "같은 건물 임차인이라는 것 외에 접점이 없었지만,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충격"이라고 말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60대 주민은 "지나가다 (A 씨를) 몇 번 봤지만 피자를 즐겨 먹을 나이도 아니고, (A 씨가) 젊은 축에 속해 자주 소통하던 사이는 아니었다"면서 "아침에 사람 여러 명이 문도 열지 않은 가게로 들어가며 웅성거린 것은 봤다"고 말했다.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자신의 범행을 구두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치료 경과에 따라 신병을 확보해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