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은 약 1시간 만인 오전 1시 1분쯤 완전히 꺼졌으며, 이 화재로 주민 80여 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해당 아파트 거주자인 60대 남성 A 씨의 집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 씨의 집에서 그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으나 심하게 훼손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화재 직전 불이 난 아파트 인근에서 50대 여성 B 씨가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A 씨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와 B 씨는 지인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목 부위를 다친 B 씨는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이날 오전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살인미수 범행을 저지른 뒤 아파트에 방화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 피해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용의자를 찾던 중 아파트에서 화재가 났다"면서 "동일 인물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