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지난 9월 23일 앨범을 발매했다. 2019년 이후 6년만의 정규앨범이었다. 기존 4인조에서 성훈의 탈퇴로 3인조로 재편됐다. 앨범 제목에서도 '세발 자전거'의 의미를 담았다.
성훈은 "늦게 나마 제 입장을 겸허하게 밝혀야 되겠다는 결심이 들었다"며 설명을 시작했다.
그는 "2022년 브아솔 앨범 녹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얼이 목이 안좋고 언제 목소리가 돌아올지 모른다고 하기에 기도하며 기다렸다"며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기에 2집을 내기로했다"고 말했다.
그러다 나얼이 활동을 하고 솔로 프로젝트가 기획됐다는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충격을 받았다는 심경도 전했다. 그는 "20년 동안 참았던 설움과 화가 폭발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을 더했다.
그는 회사의 상황도 전했다. "사장님이 더 이상 유튜브를 못하게 하더군요"라며 "더 하고 싶으면 나얼에게 무릎 꿇고 빌라고 까지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장님이 집에 갑자기 찾아와서 탈퇴 계약서를 내밀며 무작정 도장을 찍으라더라"라며 "깨끗하게 언론플레이 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그는 새 앨범에 자신의 목소리가 남아있는 것에 대한 섭섭함, 팬들에 대한 감사함, 불편할 수 있는 이야기를 밝히는 것에 대한 미안함 등을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짚고 넘어 갈 것은 꼭 짚고가야 되는 걸 알기에 제 입장을 명백히 밝힌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소속사는 지난 2023년 3월 성훈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한 바 있다. "원만하게 합의했다"는 설명을 더했다. 3인 체제의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오는 12월 단독 콘서트를 개최 예정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