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기보와 6대 지역거점은행 간 체결한 ‘지역은행과의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각 기관이 보유한 기업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역 주력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한국평가데이터의 성장잠재력 서비스(KOGPS)를 활용해 기술 성장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기보의 보증제도와 제주은행의 금융 플랫폼을 연계해 데이터 기반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정책금융상품 공동개발 △디지털 기반 기업금융서비스 확대 △정보공유 및 이행성과 점검 등 다방면의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자금 접근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생산적 금융생태계 조성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벤처·스타트업 육성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기술 유망 중소기업이 지역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5865억원 P-CBO 발행...303개 기술중소기업 스케일업 지원

P-CBO는 자체 신용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술중소기업이 신규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회사(SPC)가 인수한 뒤 이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이다. 기보는 유동화회사가 부담하는 채무에 대해 보증을 제공해 기술중소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발행된 P-CBO 가운데 5223억원은 신규자금 지원에, 642억원은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으로 활용됐다. 특히 기보는 신규 발행금액 중 795억원을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으로 발행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경제활동에 부합하는 33개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녹색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G-ABS는 기보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협력해 2024년부터 도입한 상품이다. 올해는 이차보전 지원 기간을 3년으로 확대해 1차년도에는 최대 3.0%p, 2·3차년도에는 1차년도 지원금액의 50% 수준을 지원함으로써 녹색경제 실천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보는 내년에도 기술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P-CBO 및 G-ABS 발행을 지속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정책금융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제3벤처붐 실현과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기술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기술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를 강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립부경대학교와 미래산업 선도기업 육성에 나서

협약에 따라 부경대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단은 기술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성장단계별 맞춤형 보증 △직접 투자 우선 검토 △기술평가 및 기술이전·보호 △기술경영 컨설팅 등 종합적인 금융·비금융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부경대가 운영 중인 산학협력 플랫폼 ‘OPEN UIC(University-Industry Collaboration)’ 소속 기업 중 블루 UIC(수산해양분야), 그린 UIC(에너지테크 분야) 참여기업과 부경대 기술지주회사의 투자기업 등이다. 기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기술혁신 기반 스타트업의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며, 지역산업과 연계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철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혁신기업의 성장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과 성장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