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을 입은 자원은 백승호와 이동경이다. 국가대표팀 합류 전 마지막 소속팀 경기에서 각각 부상을 당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버밍엄 시티 소속 백승호는 지난 9일 미들즈브러 원정 경기에 나서 경기 초반 부상으로 교체됐다. 킥오프 직후 어깨에 부상을 입었고 전반 5분 교체돼 나왔다. 팀의 1-2 패배를 밖에서 지켜봐야 했다.
이동경은 소속팀 울산 HD가 수원 FC를 상대로 승리한 경기 막판 갈비뼈 부상을 입었다. 교체카드를 소진한 상황, 경기를 끝까지 소화해야 했다. 경기 종료 이후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부위인 갈비뼈가 골절됐다.
앞서 대표팀은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을 잃었다. 왼쪽 허벅지에 문제가 발생했다. 페예노르트의 로빈 반 페르시 감독은 황인범에 대해 "6~8주간 빠진다"고 밝혔다.
황인범이 빠진 자리를 별도의 대체 발탁 없이 넘겼던 대표팀이다. 하지만 백승호, 이동경까지 연쇄적으로 부상을 입자 대체자를 부르기로 했다.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은 인물은 잉글랜드 챔피언십 스토크 시티에서 뛰는 배준호, 강원 FC 미드필더 서민우다. 배준호는 스토크가 이번 시즌 치른 15경기 중 13경기에 출전해 팀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스토크는 18위에 머물렀던 지난 시즌과 달리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위에 올라있다.
서민우는 강원의 후반기 상승세 주역이다. 김천 상무에서 군복무를 하다 지난 6월 전역, 강원에 합류했다. 이전까지 하위권에서 경쟁하던 강원은 서민우를 비롯해 김대원, 모재현 등 상무에서 뛰던 자원들이 합류한 이후 순위를 끌어올렸다. 7월 동아시안컵 당시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고 9월 A매치 기간에는 황인범의 부상을 틈타 대표팀에 합류한 바 있다.
대표팀은 이번 11월 A매치 기간 볼리비아, 가나와 차례로 맞붙는다. 14일에는 대전에서 볼리비아, 18일에는 서울에서 가나를 만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