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희생 없이는 변화가 없다”며 “저 자신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본업에 복귀해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인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계엄 이후 지난 1년간 이어진 불행한 일들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극복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직 진영 논리만을 따라가는 정치 행보가 국민을 힘들게 하고 국가 발전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백 논리와 진영 논리는 벗어나야지만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130년 동안 대한민국에 기여·헌신한 제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한다. 특히 인도주의적 실천은 앞으로도 제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그동안 부족한 저를 따뜻하게 격려,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인 의원은 ‘대한민국 1호 특별귀화자’ 출신으로 2023년 10월 23일 김기현 당시 국민의힘 대표 시절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위촉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8번으로 당선돼 의원 배지를 달았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에서 끝까지 함께 싸워나가자며 만류했지만, 의원님의 뜻이 워낙 확고하였다”며 “대단히 안타깝지만 의원님의 고뇌 어린 결단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같은 당 신동욱 의원도 10일 기자들과 만나 “아침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많이 만류했다”면서도 “(인 의원이) 의료전문가로 영입됐는데 양극단의 정치 속에 본인이 생각한 정치가 제대로 안 된다는 아쉬움과 무력감을 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인 의원 사퇴로 공석이 된 비례대표 자리는 다음 순번인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인 이소희 변호사가 승계할 예정이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