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문 레알은 현재 수비진의 줄부상에 울상을 짓고 있다. 다비드 알라바는 연이어 부상을 당하고 있고 핵심 자원인 에데르 밀리탕도 부상으로 쓰러졌다. 신입생 딘 하위선도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기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AC 밀란과 전 소속팀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또한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수의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 여름에도 리버풀, 뉴캐슬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 인터밀란과 바르셀로나까지도 연결된 바 있다.
이적 시장에서 자주 이름이 오르내리는 이유는 현재 김민재의 팀내 입지 탓이다. 뮌헨은 지난 여름 중앙 수비진에 레버쿠젠으로부터 요나단 타라는 대형 자원을 영입했다. 기존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보유한 상황서 이들 중 한 명은 기회가 적을 수 밖에 없다.
시즌이 시작됐고 결국 김민재가 밀려나는 모양새다. 시즌 초반 김민재는 분데스리가에서 들쭉날쭉한 출전 기회를 받았다. 15라운드가 진행된 시점 김민재의 출전 시간은 525분이다. 부상이 아님에도 벤치에 머무른 경기가 5경기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경기 중 161분만을 소화했다.
이전까지 김민재는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는 자원이었다. 터키에서 성공적인 유럽에서의 첫 시즌을 보냈다. 이후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는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리그 최고 수비수로 인정을 받고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에서도 지난 두 시즌간 꾸준히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뮌헨은 리그 챔피언 자리에 복귀했다.
1996년생 29세의 김민재, 주전에서 다소 밀렸으나 아직 기량 저하가 뚜렷할 시점은 아니다. 자연스레 대형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진다.
하지만 실제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은 미지수다. 팀의 전력이 구성된 겨울 이적시장이다. 대형 이적이 잘 발생하지 않는 시점이다.
이에 더해 월드컵을 6개월 앞두고 있다. 중요 이벤트를 눈앞에 두고 갑작스러운 변화는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월드컵을 앞둔 시점, 선수들은 이적에 조심스러운 행태를 보인다. 스카이스포츠 등 독일 현지 매체도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민재의 계약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로 알려져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