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현실이 예측을 넘어섰다면, 정치에는 최소한의 성찰이 뒤따라야 한다”며 “하지만 나 의원의 선택은 달랐다. 판단이 틀렸다는 인정 대신, 이번에는 ‘연금을 동원했다’, ‘몰염치한 착시’라며 성과 자체를 폄훼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울산 타운홀 미팅에서 코스피 5000 돌파로 국민연금 보유 자산이 약 250조 원 증가해 연금 고갈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덜게 됐다고 설명했다”며 “기업이 제대로 평가받으면 그 성과는 정부가 아니라 국민 전체의 재산으로 돌아간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공적 연기금의 투자 성과는 조작이나 ‘동원’이 아니라 국민의 노후와 자산 가치를 키운 정상적인 결과”라며 “이를 정치적 프레임으로 왜곡해 폄훼하는 것은 국민의 자산 증가마저 공격 대상으로 삼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질타했다.
이와 함께 “불가능하다고 단정했던 일이 현실이 되자 의미를 깎아내리고 동기를 의심하는 모습은 정책 비판이 아니라 자기 오류를 인정하지 않기 위한 합리화에 불과하다”며 “틀린 예측 앞에서는 사과가 없고, 성과 앞에서는 폄훼만 남는 정치. 이것이 지금 나경원 의원이 보여주는 ‘난가병 정치’의 실체”라고 비판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