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표는 2월 4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선거 연령을 16세로 낮추는 방안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장 소장은 2월 5일 일요신문 유튜브채널 ‘신용산객잔’에 출연, 이같이 말하면서 “갑작스럽게 의도를 갖고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표 연령을 낮추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사회적 정치적 이슈인데 투표권을 (학생들에게 주면) 유리할 것이라는 의도 갖고 했다면 큰 문제”라고 했다.
장 소장은 “지금까지의 국민의힘 입장과도 다르다”면서 “당 공론도 모으지 않고 당 대표가 갑작스럽게 제안하는 것이 맞느냐”고 되물었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누가 봐도 정략적이다. 근거나 데이터를 갖고 얘기했어야 한다”면서 “장동혁 대표가 선거를 포기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하면(투표 연령을 낮추면) 선거를 이길 수 있다고 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은 “투표 연령 프레임은 씨도 안 먹힐 것이다. 최근 10대의 보수 지지층이 높다는 것 때문에 꺼낸 것 같은데 학생들이 표로밖에 보이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서 소장은 “학생들이 정치 이념화되면 많은 문제가 생길 것이다. 사회 진출을 앞둔 18세 정도가 마지노선”이라면서 “16세면 이르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박성태 사람과사회 연구실장(전 JTBC 앵커)이 진행하고 일요신문이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신용산객잔’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등 보수 및 진보 논객들이 정치 현안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정치 토크쇼 채널이다.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생방송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