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설상종목 역사상 최초로 여성 선수가 획득한 올림픽 메달이었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설상종목에서의 메달은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의 이상호가 유일했다. 이상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두 번째 메달이다. 앞서 열린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는 김상겸이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유승은이 출전한 스노보드 빅에어는 대형 점프대에서 스노보드를 타고 뛰어 올라 공중에서 기술을 펼치는 종목이다. 3차 시기까지 경기를 펼치고 더 높은 두 차례 시기의 점수를 합산한다.
전날에는 예선전이 열렸다. 유승은은 1~3차시기 합계 166.50점을 기록했다. 29명 중 4위로 결선에 나서게 됐다.
12명이 나서는 결선에서 유승은은 1차 시기와 2차 시기에서 좋은 기량을 뽐냈다. 1, 2차 시기를 합산해 171.00점을 획득, 전체 1위에 올라 3차 시기는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3차 시기에서는 넘어지면서 저조한 기록을 냈다.
2008년생 유승은은 이전부터 두각을 드러내던 자원이다. 2023 세계 주니어 스노보드 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두각을 드러냈다. 약 1년 전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4위에 올라 메달에 근접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