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고위층 성접대 의혹을 내사 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현재 사업가 윤 아무개 씨가 원주 별장에서 찍었다는 동영상 CD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 유력층 인사들을 원주 별장에서 골프와 도박, 음주 가무 등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윤 씨는 이들을 접대하기 위해 평소 자신이 알고 있는 여성들을 불러 짝을 지어줬다고 한다.
윤 씨와의 친분으로 해당 별장에 참석한 적이 있다는 한 사업가는 “윤 씨가 남자 인원에 맞춰 여자를 어디선가 데리고 왔다. 술집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아니었던 것 같다. 이혼녀 뿐 아니라 유부녀도 있었다”면서 “파트너가 정해지면 게임도 하고 놀다가 자연스럽게 침실로 이동한다. 그 여성들의 이름이나 신분은 전혀 모른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동영상에 찍힌 인사들 중 일부가 성관계를 하기 전 약을 복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경찰의 한 고위 인사는 “CD를 봤는데, 화면이 흐려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수 없었지만 커플이 무슨 약을 먹는 모습은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아마도 최음제로 쓰이는 물뽕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약을 먹은 커플은 동공이 풀린 채 성관계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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