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동.구청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고양시(시장 최성)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 주민센터의 행정서비스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51.2%로 '불만족한다'는 응답 7.0%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진출처=고양시청
구청의 행정서비스에 대해서도 '만족한다'는 응답이 36.7%로 '불만족한다'는 응답 12.4%보다 높게 조사됐다.
4~5월에 치러진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600년 행사, 행주문화제 등 각종 행사에 대해서는 62.2%가 '만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고양시민은 동이나 구가 향후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분야에 대해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복지 서비스 강화'(25.8%)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가로변 청소나 쓰레기 처리'(17.5%), '신속한 민원처리'(17.1), '다양한 생활정보 제공'(15.0), '폭우.폭설 등 재해복구'(10.8), '주민자치 활성화'(9.8) 순으로 들었다.
조사는 고양시가 행정서비스의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모색하기 위해 5.31~6.4일 고양시민 179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3%p이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