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5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나달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 오픈 우승자라는 점에서 1회전 탈락은 충격적이다.
사진= 나달. cafe.tennisall 캡쳐
나달은 24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스티브 다르시스(135위·벨기에)에게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나달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2회전에서 탈락해 악연을 이어갔다.
2003년 윔블던에서 메이저 대회 본선 데뷔전을 치른 나달이 메이저 대회 단식 1회전에서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프랑스오픈 우승자가 그 해 윔블던 1회전에서 패한 것은 1997년 구스타보 쿠에르텐 이후 무려 16년여 만이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