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단, 2000만 달러 투자 유치

[일요신문]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대표단은 27일 오후 12시(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슈타이겐베르그 그랜드호텔에서 세계적인 바이오 의약품 기업인 싸토리우스와 향후 5년간 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싸토리우스사 요그 린든블라트 수석 부사장과 칼 브라트 수석 부사장, 사토리우스 코리아 바이오텍(주) 김덕상 대표이사가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싸토리우스사는 판교 글로벌 R&D 센터(2526m₂)내 연구시설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싸토리우스사는 140년 전통을 가진 바이오 의약품 분야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2005년 싸토리우스 코리아 바이오텍을 설립한 이래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판교 글로벌 R&D 센터에 입주한 싸토리우스 코리아 바이오텍사는 설립시 직원 4명, 매출 4억8천만원에서 2012년에는 260억을 달성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와 함께 싸토리우스사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바이오 마이스터고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는 등 국내 바이오 의약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기도 투자유치 관계자는 “싸토리우스와의 이번 투자협약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성장 동력인 바이오 의약품 분야의 국제경쟁력이 더욱 향상됐다”며 “판교를 아시아의 대표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클러스터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기평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