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 클룸, 혼전계약서에 “내 돈 건들지마” 결혼 줄다리기

[일요신문]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이 연인과의 결혼에 앞서 '돈을 건들지 않겠다'는 혼전 계약서를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하이디 클룸이 연인 마틴 크리스틴에게 아무 것도 주지 않는 혼전 계약서를 써야만 결혼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보도됐다.

하이디 클룸과 마틴 크리스틴(원 안).

하이디 클룸의 재산은 현재 약 7000만 달러(한화 약 800억 원). 이와 관련 하이디 클룸의 측근은 “하이디 클룸은 마틴 크리스틴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 최근 하이디 클룸은 재혼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알린 후 마틴 크리스틴과 다퉜다. 하지만 그를 잃지 않길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디 클룸은 지난 2005년 팝스타 씰과 결혼했지만 지난해 이혼했다. 둘 사이에는 하이디 클룸이 전 남편 사이에서 얻은 딸 레니를 비롯해 씰과의 사이에서 세 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김수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