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V리그 개막에 앞서 각 팀의 전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무대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회는 28일까지 9일간 열린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 여자부 각각 A, B조로 편성됐다. 남자부 A조에는 LIG 손해보험, 우리카드, KEPCO가 포함됐고 B조에는 삼성화재,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이 속했다. 여자배구부는 GS칼텍스, 현대건설,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가 각각 A, B조로 나뉘었다.
조별리그를 거쳐 상위 2개팀은 크로스 토너먼트로 준결승을 치른 뒤 이긴 팀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남녀 우승팀에게는 상금 3천만원, 준우승팀에는 1천500만원이 지급된다.
KBS N Sports는 28일까지 9일간 안산시 상록수 체육관에서 열리는 이 대회 전 경기를 중계한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