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사고 희생자 5명 오늘(24일) 영결식…천안공원묘지 안장계획

[일요신문]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가했다 숨진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의 영결식이 24일 거행된다.

사진출처 = 공주사대부고 홈페이지

영결식은 공주사대부고 운동장에서 5명 학생들의 시신이 운구되는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영결식은 학교장으로 치러지며 유족과 재학생, 교사 등 15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헌화와 분향, 유족 대표 인사 등의 순서로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영결식이 끝나면 운구차는 운동장을 한 바퀴 돌고 천안추모공원 화장터로 향한다. 학생들의 시신은 천안공원묘지에 한 묘소에 함께 안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전지법 서산지원은 이 아무개 씨 등 훈련 교관 3명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나오는 자리에서 교관들은 “정말 죄송합니다. 그렇게 키우기까지 얼마나 노력을 하셨겠습니까? 죄송합니다”라고 유족에게 말했다.

배해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