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화제] “의성 마늘 배우자” 주아재배법 견학 줄이어

경북 의성 - 의성군 최대 수익사업인 마늘의 독특한 재배법을 배우기 위해 전국 마늘재배농민과 농업관계자들이 의성지역으로 몰려들고 있다.

한지형 마늘 생산량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의성군은 올해 6천3백여 농가에서 1천6백45ha 면적의 마늘을 재배해 이달 말부터 1만4천t을 수확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2천가구 1백ha 면적에 보급된 우량종구 생산을 위한 마늘주아재배법은 최근 잦은 비에도 불구하고 3백평당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50kg 증가한 9백40kg으로 조사돼 타지역 농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의성군 마늘재배법을 배우기 위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전국에서 방문한 농민들과 농업관계자만 5백 명이 넘고 마늘 수확이 끝나는 내달 중순까지 5백여 명이 추가로 다녀가 견학생만 1천여 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