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자유여행 붐 틈타 외국으로 향하는 한국 아저씨들의 검은 속셈

[일요신문] 중‧장년층의 배낭여행 과정을 담은 TV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면서 50대 중년 남성들 사이에서 해외 자유여행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한국문화연구원이 발표한 ‘2012년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50대 이상의 중년 해외여행객이 불과 3년 만에 40% 이상 증가했다. 여행의 형태도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과거에는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주로 이용했다면 이제는 자유여행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사진은 본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이 없음.

답답한 일상에서의 탈출을 환영하지 않을 이유는 없지만 문제는 검은 속셈을 품고 비행기에 오르는 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여행을 핑계로 해외원정 성매매, 불륜, 마약을 일삼는가 하면 초등학생에 불과한 미성년자까지 잠자리에 끌어들이기도 한다.

이에 <일요신문>은 어린 소녀들을 찾아 ‘걸어서 세계 속으로’ 향하는 일부 50대 한국 중년들의 여행길을 ‘아름답지 못한 우리들의 성’ 2탄에 담아봤다.

낯선 여행지에서 펼쳐지는 그들만의 '밤 문화'를 2월 17일 발매되는 <일요신문> 제1136호에서 공개한다.

박민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