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UCC 공모전 및 대학생 탐사단 모집

즐거운 도시철도 만들기에 초점

[일요신문] 부산도시철도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즐기는 놀이공간으로 탈바꿈된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배태수)는 도시철도 이용시민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대학생들의 창의적 탐구정신을 발굴하기 위한 휴메트로 UCC공모전과 대학생 프론티어 탐사단을 모집하는 ‘도시철도와 놀자(Play with Humetro)’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휴메트로 UCC 공모전은 도시철도 이용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주제는 도시철도를 이용하면서 생긴 재미있고 감동적인 에피소드나 ‘휴대폰은 조용히’ 등 에티켓 관련, 또는 도시철도를 배경으로 하는 소재면 된다. 

오는 5월 16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공사의 문화예술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상 1편에 200만 원 등 총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당선작품은 역사 전광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된다.

대학생 프론티어 탐사단은 부산경남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탐사단은 4개 노선을 여행하면서 기존 관광명소 외에 도시철도를 이용해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아이템이나 ‘도시철도 10배 즐기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원고료 등이 지급된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www.humetro.busan.kr)와 콜센터(1544-5005)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배태수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이벤트가 단순한 교통수단인 도시철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여러분과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