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아프리카 체험 전시

“아프리카야, 놀자!”···4.08.~5.06. 제2전시실

[일요신문] 평소 접하기 힘든 아프리카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경남 진주에서 열린다.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서영수)은 4월 8일부터 5월 6일까지 한 달여간 ‘아프리카야, 놀자!’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아프리카 예술품들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프리카의 다양한 삶의 형태와 생활풍습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 전통악기, 추장의 침대, 혼례품, 액세서리, 마스크 등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 아프리카 지역의 현대적인 예술품과 이드리사·시아카 씨세·시아카 쿨리발리 등 유명화가들의 회화작품, 300년 이상 된 초대형 나무 조각상 등도 소개된다. 

특히, 아프리카 국가 중 뛰어난 문화와 전통을 자랑하는 코트디부아르의 대사관에서 협찬한 작품까지 전시돼 총 300여점의 다양한 예술품을 만나볼 수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도슨트들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포토 존 및 아프리카 전통악기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며, “낯설게 느낄 수 있는 아프리카를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정상 개최된다. 입장료는 개인 5000원, 학생단체(20인 이상) 3500원이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