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애도’ 김연아, 1억 기부 이어 은퇴행사 보류 “기적 일어나길”

[일요신문] ‘피겨여왕’ 김연아가 세월호 애도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것에 이어 은퇴 기념 메달 공개 행사를 잠정적으로 보류했다.
 

김연아 트위터

본래 김연아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국 조폐공사의 제품 홍보관에서 은퇴 기념 메달 공개 행사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16일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하고 김연아 측은 이 행사를 21일로 연기했다. 21일에도 김연아의 은퇴 기념 메달 공개 행사는 치러지지 않았는데, 김연아 측에서 은퇴 행사를 잠정 보류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대신 김연아는 20일 트위터를 통해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21일엔 유니세프를 통해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김연아 은퇴행사 보류와 기부 소식을 접하고 “마음도 너무 예쁘다”, “기적이 일어나길 함께 기도합니다”, “늘 응원합니다”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