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대기업 해외기업 유치해 일자리 대폭 늘릴 터”

좋은 기업 유치위 준비위원회 17일 오후 출범 첫 회의

[일요신문] ‘일자리 시장’을 표방한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섰다.

우선 17일 대기업 및 해외기업 유치를 위한 ‘좋은 기업 유치단’ 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준비위원회는 서병수 당선인을 비롯,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성세환 BS금융지주 회장,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 조돈영 부산시 투자특보, 정기룡 부산시장 출범준비위원회 좋은 일자리위원장 등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준비위는 이날 오후 4시 서 당선인 주재로 첫 회의를 열어 준비위 발족과 함께 곧바로 활동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서 당선인은 이날 회의에서 “임기 중 좋은 일자리를 20만개 만드는 것이 나의 대표 공약”이라며 “이번 좋은 기업 유치단이 국내 대기업과 해외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병수 당선인은 국내외 대기업들과 정부 관계부처 등을 방문해 대기업 부산 유치에 나선다.

마이크로소프트 한국대표인 제임스 킴 사장과 19일 조찬 모임을 갖기로 한 것을 비롯, 추후 시장에 취임하면 국내외를 넘나들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삼성 현대 SK LG 등 대기업들을 잇달아 방문하는 것은 물론, 정부부처 관계자들과도 접촉해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확보를 위한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