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센터, 레인보우합창단 후원의 밤 개최

대웅제약 이지덤과 추성훈·추사랑 부녀 동참

[일요신문] (사)한국다문화센터(센터장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는 오는 26일 오후 5시 30분 서울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레인보우합창단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후원의 밤에는 대웅제약 이지덤과 추성훈·추사랑 부녀가 동참하기로 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되어 있는 레인보우합창단의 공연과 뮤지컬, 국악공연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후원금을 전달할 대웅제약 관계자 및 추성훈·추사랑 부녀를 비롯, 국민대통합위 한광옥위원장과 최홍재 단장, 이인제·진영·문정림·이자스민 의원,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김선동 청소년활동진흥원장, 김인숙 불교여성개발원이사장, 심섭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팔로쉬 레벤테 헝가리대사관 1등 서기관, 이호영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행사에 앞서 이현정 레인보우합창단장은 “추성훈씨와 대웅제약 이지덤의 후원으로 레인보우 합창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레인보우 합창단이 다문화자녀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레인보우합창단은 지난 2009년 다문화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한국사회에 이바지할 건강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창단됐다. 

현재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과테말라, 한국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소속돼 있다. 

창단 이후 G20 정상회담 초청공연, 여수세계엑스포 개막식,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세종문화대상 시상식 등 국내 주요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노래로 다문화 가정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나 편견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