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2015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요강 발표

정원 내 1942명, 정원 외 247명 등 2189명 모집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가 의예과를 신설하고 우선선발과 특기자 전형을 폐지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5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요강’을 지난 17일 발표했다. 

경상대학교 입학본부(본부장 김경모)에 따르면 2015학년도부터는 학생부 교과전형(실기전형 포함)과 학생부 종합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전 모집단위의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사범대학 전 모집단위에서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우선선발과 특기자 전형을 폐지했다. 

특히, 경상대학교는 의과대학 의예과 신입생을 53명 선발하는데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4명, 지역인재전형 8명을 포함해 18명(정원 내·외 포함)을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수능최저등급을 적용하지 않으며,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창의적 체험활동 자료를 종합평가해 선발한다. 

이번 수시에서는 지원 자격 또는 명칭을 변경한 경우도 있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농어촌 소재 중·고교 6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농어촌 지역에 거주한 자만 지원 가능하고,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별전형은 마이스터고 졸업생의 경우 지원 자격이 제한된다. 

지난해 사회적 배려대상자전형은 기회균형선발전형으로 이름이 바뀐다.

원서는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인·적성 검사는 11월 27일 실시하고, 실기고사(사범대학 음악·미술·체육교육과)는 11월 27~28일 치른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1단계 합격자는 10월 31일 발표하고 심층면접은 11월 17~22일에 치르게 된다. 

합격자는 12월 6일 발표하고 예치금은 12월 8~10일 납부해야 한다. 등록기간은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다. 

모집인원은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는 교과성적우수자 1390명, 지역인재 60명, 실기위주전형(미술·음악교육과, 민속무용학과)에서는 35명을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개척인재전형 409명, 기회균형선발전형 38명을 정원 내에서 선발하고, 정원 외에서는 농어촌학생 127명, 특성화고교졸업자 49명, 특수교육대상자 16명 등을 선발한다.

재직자특별전형의 경우 정원 내·외 65명을 선발한다.

공과대학 건축학과는 5년제이고, 기회균형선발전형 중 후계농업경영인자녀는 지정된 학과(농업식물과학과, 축산생명학과, 식물의학과, 해양식품생명의학과)만 지원 가능하다. 

전체 모집 인원은 정원 내 1942명, 정원 외 247명 등 모두 2189명을 이번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정원 내 선발인원은 전체정원 3252명의 59.7%이다. 

한편, 경상대학교는 복수지원 및 이중등록과 관련해 수험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수시모집 대학(교육대학 포함)에 있어서는 전형 기간이 같아도 6회에 한하여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 교과전형(실기전형 포함) 모두 복수지원 가능하다. 단, 전형 내에서는 복수지원이 불가능하다. 

수시모집 합격자(최초합격자 및 충원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대학(산업대학, 전문대학, 교육대학 포함)의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