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텐프로나 다른 룸살롱에선 안 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하다 보니 손님들이 요구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다 해주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며 “어떤 손님은 갑자기 샤워를 하고 싶다며 자기를 씻겨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소파에 드러누워 안마업소식 마사지를 하라고 강요하는 손님도 있더라”고 전했다.
또 김 씨는 “여기서는 어지간한 짓은 아가씨들이 용인하여 넘어가는 등 진상이라는 개념이 없다보니 어떤 손님은 혼자 와서는 아가씨들을 여러 명 불러들여 자기 옆에 앉혀두고는 진짜 시녀처럼 손가락질 하나로 마구 부리려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특별히 이상한 주문을 하지 않고 우리들이 분위기에 따라 제공하는 서비스에 만족해한다”고 전했다.
구성모 헤이맨투데이.com 대표 heyman@heyman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