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태반주사 부작용 경고

만능주사가 독주사 될 수도

태반주사가 최근 들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갱년기 증상과 피부 미용, 간세포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일단 한번 맞아본 사람들은 머리가 맑아지고 피곤하지 않으며 몸에 활력이 넘친다고 이야기한다. 여성들은 피부가 탱탱해져 젊어지는 느낌까지 든다고 말하기도 한다.

태반의 효능과 효과는 사실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사실. 태반에는 아미노산, 펩타이드, 비타민, 미네랄, 효소, 핵산 등의 영양소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이 성인의 몸에 주사되었을 때는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굳이 ‘나가요’아가씨들뿐만이 아니라 마담들의 경우 정기적으로 들르기도 하며, 일부이긴 하지만 중년 여성들은 자신이 관리하는 나이 어린 남성들 이른바 ‘선수’들과 함께 병원에 들르기도 한다고.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러한 태반 주사에도 부작용이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체질에 맞지 않을 경우 두드러기, 부종,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태반 자체가 감염되어 있을 경우에는 몸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더불어 일부 사람들의 ‘태반주사 맹신증’도 우려할 만하다. 특히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굳이 태반주사를 맞을 이유가 없다고 한다. 태반주사는 한 회 주사에 10만 원, 10회만 받아도 100만 원이라는 비용이 들어간다.

구성모 헤이맨뉴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