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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칼럼

  • [일요칼럼] 정점식 원내대표, ‘강성 보수’ 그늘 벗어날까

    [일요신문]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정점식 의원이 선출됐다. 정 의원은 비교적 합리적인 성향으로 알려진 정치인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가 현재의 국민의힘을 상당 부분 변화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올 법도 하다. 그러나 문제는 원내대표 경선에서 정점식 의원을 지지한 다수 의원들이 친윤 성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만...

  • [일요칼럼] 판사는 사회의 십자가를 져야 한다

    [일요신문] “어떻게 법원 청사에서 그럴 수가 있어?”모임에서 한 원로 법조인이 말했다. 지난 5월 김건희 사건을 맡아 징역 4년을 선고한 재판장이 죽었다. 지인들에게 “심적으로 힘들다”고 했다. 어떤 게 힘들었을까. 전두환을 재판했던 재판장의 말이 떠올랐다.“끊임없이 욕하는 전화가 걸려 오더라구. 내 휴대폰 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말이야. 무서워서 집에 ...

  • [일요칼럼] AI를 만든 자가 바티칸에서 한 고백

    [일요신문] 지난 5월 25일 세계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을 목격했다. 교황 레오 14세가 자신의 첫 번째 회칙(回勅)을 발표한 바티칸 시노드 홀 단상에, 추기경과 신학자들 사이에 33세의 무신론자 AI(인공지능) 연구자가 나란히 앉아 있었다. 세계 최전선의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의 공동 창립자인 크리스 올라(Chris Olah)가 교황의...

  • [일요칼럼]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일요신문] “왜 내 인생이 니 마음에 들어야 하는데요.”반말도 아니고 존댓말도 아니다. 그래서 더 강하게 들린다. 별 볼일 없을 것 같은 주인공 황동만이 자신을 무시하며 설교하려고만 드는 최 대표를 향해 폭발하며 외치는 절규의 말이다. 심취해서 보고 있는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얘기다.주인공 황동만은 사고뭉치다. 다친 고양이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