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생, 자체 기금으로 「청람 장학금」지급

-경찰대학 전교생이 매월 1천원씩 기금을 모아 95년부터 연 2회 경기 지역 고교생을 대상 총 203명에게 9,380만원 지급-

[일요신문] 경찰대학(학장 황성찬)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람장학회에서는 ’15. 6. 5(금) 경기도 의정부, 구리시 지역 해당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우수 고교생 8명에게 청람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청람장학금은 경기도 지역 고등학생 중 학업성적과 생활환경 등을 고려 해당 학교장 추천을 받아 우수한 학생을 선발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청람장학회 소속 대학생 장학위원이 해당 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장학금을 지급한다. 

청람장학회는 1993년 설립 이후 ’95년부터 지난 ’15년 1학기까지 203명의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총 9,380만원을 지급해 해왔으며, 장학기금 모금은 경찰대학생들이 국비로 교육을 받는 입장에서 혜택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공익을 실현하기 위해 시작하여 경찰대학생 전원이 자발적으로 동참, 1인당 매월 1,000원씩 기탁하여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이예능(행정학과 4학년) 청람장학회 회장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고등학생들을 보면 대견하고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는 적은 액수이지만 각자 소망하는 꿈을 이뤄가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