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수도권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광명동굴에 중국, 대만 등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대만관광객 30여명이 국내 여행사의 공식적인 관광코스로 광명동굴을 방문하는 등 그동안 300여명의 대만, 홍콩 등 중화권 단체 관광객이 꾸준히 광명동굴을 방문했으며, 지난 9일에도 대만 단체관광객 30여 명이 광명동굴을 찾았다.
광명시는 이번 주부터 중화권 단체 관광객이 여행사 별로 매주 3~4회 정기적으로 방문할 것으로 예정돼 있으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광명동굴 관광 상품이 큰 호응을 받고 있어 오는 9월부터 동남아시아 지역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몰려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말레이시아 무슬림 여행업계 관계자 12명이 경기관광공사 초청으로 광명동굴을 방문했고 1일에는 중화권 언론인 팸투어단 150여 명이 광명동굴을 방문하는 등 중화권과 동남아시아의 언론인 및 여행사 관계자들의 광명동굴 팸투어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현지에 광명동굴이 적극 소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지난달 22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중화권 100여개 여행사의 여행전문인력 140여명이, 31일에는 경기관광공사 주관의 말레이시아 여행사 관계자 11명이 다녀간 바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품격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광명동굴이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