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셰어링은 무인방식으로 시간단위로 자동차를 빌려 쓰는 자동차대여사업의 일종으로, 국내에서는 2011년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국토부는 세종시를 카셰어링 시범도시로 지정하고 2020년까지 시내 어디서든 5분 이내에 카셰어링 이용이 가능하도록 단계적으로 카셰어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세종청사, 국책연구단지, 세종시청 등 공공청사를 중심으로 카셰어링을 도입하고 세종청사-오송역, 국책연구단지-오송역 등에서 편도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 제공지역을 대학가, 공동주택 등으로 확대하고 주요 거점 및 세종시 전역에 편도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한다.
이와 더불어 전기 카셰어링 도입, 대중교통 연계, 제공주차장 확대 등을 통해 카셰어링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다음달 중 사업자 모집 공고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세종청사, 국책연구단지 인근 주차장, 세종시청, 주민센터 주차장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정부세종1·2청사 주차장(총 10~15면), 정부세종청사 및 국책연구단지 인근 임시주차장, 행복청 보유 주차장, 세종시청 및 조치원 주민센터 주차장 등을 제공한다.
시범사업 기간은 사업자 선정 이후 1년~3년이며, 이 기간 동안 정부세종청사 주차장 사용료를 인근 민간주차장 수준으로 카셰어링 업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시범도시 내 카 셰어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예약소 설치 신고서류를 간소화하고, 노상주차장 및 부설주차장에 카 셰어링 전용주차면 설치가 용이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카셰어링은 이용이 편리하고 자가용 대체효과가 뛰어나 도심 교통혼잡 완화, 일반 국민의 교통편의 증진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카셰어링 활성화를 위하여 불필요한 규제를 적극 발굴하여 정비하고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lyoss@ilyo.co.kr
-
충북도, 코로나19 심신치유 초중고 학생 승마체험 신청 받아
온라인 기사 ( 2021.03.04 08:43 )
-
청주 낭성면 주민 "초정~보은간 송전선로 건설 중단하라"
온라인 기사 ( 2021.03.02 18:06 )
-
청주시향 단원 포함 충북 코로나19 13명 확진…누적 491명
온라인 기사 ( 2020.12.10 1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