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훼손된 문화재 보수와 그 주변정비 등 사업추진에 따른 준수사항이 수록돼 있다. 뿐만 아니라 문화재별 설계지침, 공사 시방서 작성요령, 문화재 수리보고서 작성요령 등 세심한 부분까지 일괄 포함하고 있다.
경북도청
도에 따르면 올해 보수정비사업으로는 민속문화재 제143호 포항시 소재 ‘달전재사’정비 등을 포함해 122건에 1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행하게 된다.
지침서에 따라 다음달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설계승인 등의 절차를 이행한 후 오는 4월 착공을 시작으로 12월말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해 경주 지진피해 시 문화재 피해복구의 긴급대응 필요성을 절감하고, 올해 1월 문화재 위원회 위원 17명으로 ‘재난대비 문화재보수 긴급지원반’을 구성했다. 재난 발생 시 피해 조사에서 복구까지 보수기간 단축과 추가피해 방지 등 신속대응 매뉴얼을 개발·운용할 계획이다.
경북도 서 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조상의 얼이 담긴 문화유산을 후손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관계전문가의 자문과 철저한 고증을 거치는 등 보수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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