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지한솔. 사진=LPGA
[일요신문] 지한솔(호반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한솔은 12일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했다. 그는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
지한솔은 3라운드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첫날부터 6언더파 66타로 3위에 올라 호조를 보였다. 2라운드에서도 6타를 줄여 선두로 올라섰다. 3일간 단 한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2위를 차지한 조윤지는 2라운드 성적이 아쉬웠다. 그는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각각 7언더파를 기록해 참가 선수 중 라운드 최고 성적을 기록했지만 2라운드에서 2언더파만을 기록했다.
한편 KLPGA 정규투어가 마무리되며 수상자 명단도 확정됐다. 올시즌 대세로 떠오른 이정은(토니모리)은 대상, 상금왕, 다승왕, 평균타수까지 전관왕을 수상하게 됐다. 신인왕은 장은수(CJ오쇼핑)가 차지했다.
김상래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