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18일 구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취약 계층 어르신 60여명에게 수준 높은 마술쇼 ‘디스이즈 일루젼 타임’을 관람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관내 힐링스포츠 기획사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문화적인 혜택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원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공연을 관람한 교문동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유례없는 폭염으로 몸도 마음도 지쳐있을 때 경로당을 시원하게 쉴 수 있도록 쉼터도 마련해 주고 방문 간호사 선생님들이 자주 방문해줘 고마웠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공연까지 보여주니 어떻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구리시보건소는 취약 계층 어르신과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소그룹 자조 모임 운영,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9988 건강 운동 경로당 운영, 관내 의료기관과 협약하여 경로당별 주치의제 운영, 정서적 지원을 위한 문화 체험 나들이, 실버 아카데미 등 다양한 노인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리시보건소 최애경 소장은 “초고령 사회 진입으로 백세시대에 걸맞는 맞춤형 건강관리와 다채로운 노인 여가 조성으로 어르신들의 삶을 질을 높여 어르신이 행복한 구리시 시민행복특별시 만들기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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