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3일간 포항체육관과 청소년수련관에서 어린이집 원아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2018 포항시 어린이집 안전박람회’를 개최한다.
영유아의 올바른 안전습관 형성을 위해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함께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에 따라 만 2~5세 유아는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 등 5대 분야 24개 안전체험교육을 한 곳에서 체험 가능하고 만 1~2세 영아들은 안전뮤지컬 관람을 통해 연령에 맞는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체험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전담어린이집을 위한 시간도 별도로 배정해 장애아들이 편리하게 안전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아이들이 어린이집 안전박람회를 통해 안전의식은 물론,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대처방법을 어릴 때부터 익혀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교육의 장을 조성하고 안전도시 포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덕 시장, 지방자치학교 특강 나서
<포항시 제공>
이강덕 시장은 13일 근로자복지관에서 지방자치학교 수강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발전 도시 포항을 만드는 우리 삶의 변화들’이라는 주제의 소통 특강을 가졌다.
포항시 의정회(회장 공원식)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날 특강에서 이 시장은 ▲산업구조 다변화와 신성장동력 확보 ▲개발과정에 소외된 환경문제 및 도시구조 개선 ▲교통, 문화, 소통 등 정주여건 개선 등 경제·환경·복지 3대 핵심과제에 대한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포항의 핵심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 시장은 “포항이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데는 시민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경제구조로의 다변화와 미래지향적 친환경도시공간 구축, 정주여건 개선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52만 포항시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최근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개교 18주년을 맞는 포항시 의정회 지방자치학교는 지난 8월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매주 화·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25강에 걸쳐 지방자치와 사회, 역사, 경제, 건강, 세무, 재테크 등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수료생 1469명을 배출하며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지진 행동요령 체크리스트 21만부 포항시 전 세대에 배부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지진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방재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진 행동요령 체크리스트 21만부를 제작해 전 세대에 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홍보물은 지난해 11·15지진을 교훈 삼아 지진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자조(自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체크리스트에는 지진을 대비해 각 가정에서 꼭 점검해 봐야할 ▲지진 대비 체크리스트 ▲단계별 지진행동요령 ▲주요기관 연락처 ▲스마트폰으로 인근 대피소와 재난관련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안전디딤돌 앱 QR코드 등 지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이 담겨 있다.
시는 체크리스트를 한 세대도 빠짐없이 전달할 수 있도록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를 받아 각 가정에 직접 배부할 예정이며, 북구 읍면동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지진은 정확히 언제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라 평소 정확한 방재지식을 익히고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진에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자조(自助)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훈련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공조(共助)체계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1·15 지진 1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흥해초등학교에서 지진 위기대응 아카데미를 열어 지진콘텐츠 응모전, 트라우마 상담, 지진체험차량 운영 등을 진행한다.
# 영일대 공영주차장 ‘아름다운 화장실’ 선정
영일대 공영주차장 화장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12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열린 ‘아름다운화장실 대상’ 시상식에서 영일대 공영주차장 화장실이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조선일보사,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화장실협회, 세계화장실협회, 한국화장실연구소가 후원해 올해 20회를 맞이한 아름다운화장실 대상은 그간 전국의 공중화장실을 깨끗하고 환경친화적인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영일대 공영주차장 화장실은 건축면적 132㎡,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올 7월에 준공했으며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아오는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상시 개방 운영하고 있다.
영일대 해수욕장 해변, 영일대장미원, 해상누각과 조화를 이룬 공용시설로 아늑하고 깨끗한 분위기의 실내공간과 아름다운 영일대 바다와 어울리는 파도 형상의 외관에 화려한 야간 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해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진 이미지가 돋보이는 건축물로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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