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빅데이터, 정보통신 등 신성장 분야 스타트업 중점 육성
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2021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신규 부문 공모에 선정돼 2년간 국비 90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도내 신성장 분야 스타트업·벤처기업 데스밸리의 극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과 함께 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4차산업 분야 창업도약기(3~7년 미만) 스타트업의 초기자본 소진과 매출감소에 따른 데스밸리(Death Valley) 극복과 혁신 성장을 위해 사업화지원, 경영컨설팅, 투자 등 종합 패키지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선정은 올해 2월 대구대 창업지원단의 사업 연장 선정에 이은 신규 선정이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내 스타트업의 사업화 및 기술개발 지원에 추가로 국비 90억원의 재원을 확보했고, 이는 매출이 아직 크게 발생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핵심기술 보유 스타트업의 사업화, 마케팅 등을 위한 성장자금으로 지원된다.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원장 서영주)은 이 대학 컴퓨터공학과를 중심으로 2018년 4월 경북도 인공지능거점센터 개소에 이어 지난해 7월 인공지능대학원, 인공지능연구원이 개원하며 IOT, 빅데이터, AI 연구와 벤처 창업 지원의 선두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텍 산학협력단의 창업지원 노하우와 인공지능연구원의 전문성이 더해져 경북의 그린 뉴딜과 4차 사업 분야 스타트업의 도약과 성장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모 평가에서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은 경북도와 함께 지역내 창업지원기관, 전문연구기관, 대학, 투자사 14개 기관과 탄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벤처캐피탈(VC) 3개사와의 40억원의 최대 투자 재원을 확보, 선정 평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사업으로 향후 2년간 신성장 분야(AI, IoT, Big Data, ICT, 전기·전자, 바이오·의료·생명 등) 100곳 정도의 스타트업을 최대 8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 기술스카우터(40억원)의 후속 투자와 경북도의 혁신벤처펀드(680억원), R&D지원,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해외진출 등 연계 사업으로 경북을 대표하는 글로벌 벤처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룰 수 있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경북이 4차산업혁명의 중심에서 스타트업·벤처 육성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미래 먹거리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