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달 30일까지 '경북 e누리 관광상품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쿠팡・위메프・G마켓 등 14개 판매채널에서 숙박・체험 등 80여개 여행상품을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관광 뿐 아니라 산업 전반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과 '경북e누리' 브랜드 리뉴얼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 'e누리'는 기존 사용되던 경북나드리 'e-커머스'가 통상적으로 전자상거래를 뜻하는 말로, 관광과는 어울리지 않다고 판단해 최신 트렌드 변화에 맞게 이미지를 단순화해 관광객들이 부르고 기억하기 쉽고, 할인 판매를 연상할 수 있도록 네이밍을 변경해 출시하게 된 것.
모바일 티켓 판매서비스의 특성인 '편리성·할인·여행'이 모두 함축적으로 표현돼, 활용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경북 e누리사업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이 급감한 어려움 속에서도 이베이 빅스마일데이, 그랜드 세일 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시의적절한 상품출시로 도내 관광시설 및 업체에 큰 보탬을 줬다.
특히 이번의 경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안전・건강・치유・힐링을 선호하는 관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경북의 웰니스관광지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상품을 출시하는 등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발빠르게 다양화·다변화를 시도했다는 평가이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도는 미래형 스마트 관광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존 관광에 웰니스를 접목하는 등 특화된 관광자원을 개발해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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