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804회에서 전국에 숨어있는 다양한 분야의 달인을 만나본다.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던 진정한 은둔식달 두 곳을 만난다. 첫 번째로 만날 은둔식달은 경북 영천의 한 만두 가게다.
동네 어딘가에 있을 법한 정겨운 가게지만 그곳에선 매일 달인이 직접 빚는 내공 깊은 손 만두가 있다.
쫄깃하면서도 육즙이 풍부한 찐 만두와 바삭하게 구워내 소리부터 맛있는 군만두까지 소리없이 강하게 영천을 평정한 만두의 진수를 만나본다.
두 번째로 찾은 곳은 포항에 자리잡은 작은 김밥집. 모녀가 함께 매일 정성껏 반줄김밥을 만드는 곳이다.
어묵, 단무지, 우엉 등 흔히 김밥에 쓰이는 재료들로 만든 단출한 김밥이지만 그 속에 담긴 달인의 손맛은 그야말로 천하일미다.
특히 김밥의 맛을 좌우하는 어묵이 이 집 김밥의 핵심이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 단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난공불락의 은둔식달들을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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