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 나섰던 선수들은 김연경을 제외하고 안혜진, 정지윤, 김희진, 김수지, 이소영, 오지영, 박은진, 박정아, 표승주, 양효진, 염혜선 등 11명이다. 이들 대부분이 컵대회에서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컵대회에 나선다.
대표팀의 영건들이었던 안혜진, 정지윤, 박은진 등은 이번 컵대회에서도 높은 비중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수지, 양효진 등 베테랑은 상황에 따라 경기 투입이 조절된다.
부상을 안고 대회에 나섰던 선수들은 출전이 불투명하다. 김희진과 이소영은 이번 대회 모습을 드러내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23일 막을 올리는 KOVO컵은 조별리그 이후 토너먼틀 치러진다. GS 칼텍스와 KGC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가 한 조,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IBK기업은행이 한 조에 묶였다. 이들은 각자 맞대결을 펼친 이후 조 순위 결정전을 거쳐 4강전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앞서 열린 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가 OK금융그룹과 결승에서 만나 3-0으로 승리,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