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e스포츠 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관련 업종에 취업을 희망하는 경기도민을 위해 마련된 교육 과정이다. 경기도민이나 경기도 내 기관 소속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10만원이며 4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e스포츠 생태계 ▲e스포츠 마케팅 ▲e스포츠 스폰서십 등을 온라인 강의와 조별 프로젝트, 오프라인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한다. 수강생들은 교육을 통해 프로게이머 외에 e스포츠 사업 기획자, e스포츠 전문 마케터 등 e스포츠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커리어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
과정 종료 후, 최우수 수강생에게는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e스포츠’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지난 6월 e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 1기에서는 40명을 모집했고 117명이 지원해 약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기 교육은 6월 30일부터 9월 17일까지 진행 중이다. 교육 중에 2명이 이미 e스포츠 관련 기업에 취업해 프로그램의 취업진학과 연관성이 매우 높음을 보여 주었다.
양기원 1기 수강생은 “경기도의 e스포츠 산업 전문 양성 프로그램이 관련 업계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며 “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과정과 수강생별 맞춤 피드백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스포츠 산업은 2020년 글로벌 매출 1조 865억 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23%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블루오션 분야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e스포츠 관련 분야는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직종 중 하나”라며 “1기 수강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경기도는 이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