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반 각각 1골씩…보르도, 2무 3패 이후 첫 승
황의조는 19일 프랑스 생테티엔 조프루아 기샤르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생테티엔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황의조는 이날 2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황의조의 시즌 첫 득점이자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의 첫 승리였다.
선발 출장한 황의조는 경기 시작 이후 7분만에 골망을 흔들며 신바람을 냈다. 이번 시즌 번번히 득점에 실패하던 그의 첫 골이었다.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던 보르도는 이날 역시 승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들어 상대에게 동점을 내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승리를 책임진 이는 황의조였다.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놓고 황의조는 자신의 멀티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다.
황의조와 보르도는 이번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황의조는 시즌에 앞서 2020 도쿄 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했다. 하지만 황의조는 큰 활약을 하지 못했고 팀도 8강에서 탈락했다.
보르도 역시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5라운드를 치르기까지 2무 3패로 부진했다. 황의조는 1라운드를 제외한 4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팀 승리를 이끌기 못하고 있었다.
이날 멀티골과 팀의 첫 승으로 설움을 날린 황의조는 향후 전망을 밝혔다. 황의조와 보르도의 다음 경기는 오는 23일 몽펠리에전으로 예정돼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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