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까지 벤처투자 실적 4.6조…전년비 85.8%↑

정보통신기술 분야 투자액 최다

[일요신문] 올해들어 벤처투자 실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내용과 사진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들어 8월까지 벤처투자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85.8% 증가한 4조 6158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8월까지 누적 투자 건수는 3395건, 투자받은 기업 수는 1588개사로 파악됐다. 건당 투자금액은 13억 6000만 원, 기업당 투자금액은 29억 1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100억 원 이상 투자받은 기업은 92개사다. 이 가운데 10개사는 300억 원 이상 투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벤처투자액은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가 1조 3080억 원으로 액수가 가장 컸다. 바이오·의류는 1조 935억 원, 유통·서비스는 961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8월말 기준 벤처펀드 결성액은 3조 947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8% 증가했다. 정책금융 출자는 1.9% 증가한 1조 770억 원, 민간은 60% 증가한 2조 8702억 원을 기록했다.

박호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