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100T(100 Thieves)를 상대로 만나 승리하며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T1은 경기 시작 후 3분경 '오너'문희준의 바텀 갱킹으로 선취점을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현 메타에서 상대적으로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는 나미 루시안 조합을 2탈진 전략이라는 영리한 플레이로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첫 전령이 등장하고 T1이 전령을 사냥하는 중 100T와 교전이 벌어졌지만, 양팀 모두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채로 전령은 T1의 손에 들어갔다.
이후 '오너'가 바텀 라인에 전령을 소환했지만, 100T의 발빠른 대처로 4:3 교전이 열려 '구마유시'이민형이 사망하고 타워 철거마저 실패하게 됐다.
하지만 '구마유시' 부활 이후 발빠르게 다시 100T의 바텀타워를 철거한 T1은 이어진 100T의 공세를 받아쳐 3킬을 따내며 게임의 흐름을 가져왔다.
두번째 전령은 100T가 먼저 사냥을 시작했지만 '오너'가 전령을 스틸하는데 성공했다. 바로 이어진 팀 교전에서도 T1이 대승을 거두고 미드 2차 타워와
탑 1차 타워를 철거하며 킬스코어 9:1, 골드격차를 9천골드 가량 벌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반부 T1의 바론 사냥 시도중 100T의 '클로저'에게 스틸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지만, 경기의 대세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이후 이어진 두번의 교전에서 T1은 성장을 잘한 '칸나'김창동의 케넨과 '구마유시'의 아펠리오스를 중심으로 화력을 쏟아부으며 압승, 그대로 100T의 넥서스 까지 파괴하며
게임을 승리로 끝냈다.
강성훈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