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연구 개발 일정과 방향성을 재정립하기 위한 것”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인 박정국 사장이 신설되는 수소연료전지담당을 맡아 연료전지 개발의 최고 사령탑으로서 수소연료전지 개발과 사업을 직접 이끌 예정이다.
기존 연료전지사업부는 개발과 사업 조직으로 분리·확대된다.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는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개발체계 고도화, 원가절감 및 성능 확보에 주력하고, 수소연료전지사업부는 사업전략·운영과 더불어 혁신적 생산 기술 개발, 품질 확보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는 김세훈 부사장이 맡고, 수소연료전지사업부는 임태원 전무가 맡는다.
현대차그룹은 “조직 체계를 확대 개편하는 것은 연구 성과를 중간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기술적 문제 등 과제들을 빠르게 극복하고, 연구 개발 일정과 방향성을 재정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직 개편 이후 연료전지 개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 강화 및 신공법 적용 등을 적극 추진하고 수소사회 구현을 위해 경쟁력 있는 사업화 전략 구상도 새로이 가다듬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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