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커피배 대진추첨…바둑 ‘신들의 전쟁’이 온다

디펜딩 챔피언 김지석·시드 이창호 등 32명 출전…1월 3일 이지현 vs 안국현 개막전

한국기원 2층대회장에서 열린 대진추첨식 모습. 사진=한국기원 제공

[일요신문] ‘입신(入神)들의 바둑 전쟁’ 제23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이 32강 본선 대진 추첨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는 디펜딩 챔피언 김지석 9단과 준우승자 이지현 9단을 비롯해 후원사 시드를 받은 이창호, 김형우, 조혜연, 김혜민 9단과 랭킹 상위 26명 등 총 32명이 출전한다.

대진 추첨 결과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김지석 9단이 본선 첫판 32강전에서 김형우 9단을 만났고, 랭킹1위 신진서 9단은 박영훈 9단과, 박정환 9단은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과 16강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개막전은 2022년 1월 3일 동갑내기 절친 이지현 vs 안국현의 대국. 맥심커피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바둑TV 생중계로 진행된다. 우승상금은 5000만 원.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