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즈의 초간단 인수인계를 마치고 업무에 돌입한 알바 3인은 손님들 물건 찾아주랴, 계산해 주랴, 주문 전화 받으랴 정신없는 시간을 보낸다.
모든 것이 순탄하게 흘러가는 듯했지만 버스카드 충전부터 포인트 적립까지 새로운 업무가 추가되자 카운터는 집단 멘붕이 찾아온다.
믿었던 경력직 알바생들의 연이은 실수로 들어오는 손님은 있지만 나가는 손님은 없는 기이한 현상까지 벌어진다.
여기에 기다리던 식당이 오픈하고 시그니처 메뉴인 대게 라면과 신메뉴 어묵 우동을 선보인다.
전날 밤 연습까지 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친 조인성. 하지만 주문은 밀리는데 끓지 않는 우동에 애가 탄다.
부랴부랴 나간 음식에는 손님들의 '싱겁다' 혹평이 이어지고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첫날부터 위기에 놓인 시골슈퍼를 찾아간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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