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하준은 "저 아들같이 챙겨주셨잖아요. 엄마 잃어버렸을 때 아저씨가 잡아주셨잖아요. 기회를 주세요"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박충선은 "그러니까 너 살렸으니까 이번엔 나 좀 살려달라는거 아니냐"고 눈물 흘리며 무릎을 꿇었다.
"나 좀 살자"며 오열하는 박충선에 서하준은 "왜 이러세요. 아저씨 일어나세요"라고 말렸다.
박충선은 "내가 죽을 죄를 지었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그 벌은 내가 다 받을테니까 우리 주홍이 좀 놓아다오. 너도 싫고 솔이도 싫고 다 싫어"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