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베이비복스는 '야야야'부터 'Get Up', 'Killer', '우연'까지 댄스곡들과 함께 격렬한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이며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12년 만에 무대에 선 이희진은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도 모든 무대를 라이브로 완벽 소화한다.
만능 디바 채연 역시 '사랑 느낌', '위험한 연출', '둘이서' 등 전국민의 떼창을 유발하는 유명곡 메들리로 등장해 객석을 들었다 놓는다. 쫄깃한 무대 매너와 함께 섹시 퀸 면모를 뽐내는가 하면 쉴 새 없이 토크를 이어가며 여전한 예능감을 자랑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베이비복스와 채연 사이에서 센 언니들의 살 떨리는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한다. 연장자인 채연이 주니어 팀인 것에 대해 베이비복스 심은진이 이의(?)를 제기한 것. 이에 채연은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로 응수,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베이비복스의 심은진과 이희진은 '싱어게인-무명가수' 시즌2 방송 당시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해 TOP 6를 향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낸다. 이희진은 김기태와의 연습 당시 "수줍어 작가님 뒤에 숨었다"라며 덕업일치를 이뤄낸 찐팬임을 과시한다.
또한 채연 역시 신유미에게 후배지만 존경해왔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해 유명 가수와 TOP 6의 의미 있는 무대들이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능 새내기 TOP 6를 위해 예능 고수 선배들의 고민 상담소도 마련된다. 질문이 들어오면 말문이 막히고 버퍼링이 걸린다는 김기태의 고민에 명쾌한 해답을 내려줬다고 해 무대 고수는 물론 예능 고수들의 조언에 궁금증이 모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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